Bible Insights: 74개의 글

- 실로암 -

Posted by 김간사
2015. 10. 12. 10:18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실로암 -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한복음 9:1~7)


나면서부터 어려움에 빠진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불리한 환경 가운데 출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은 나의 죄 때문도 아니요 우리의 부모의 죄 때문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환경을 통해 하실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로암..
주께 보내심을 받은 그곳에 순종함으로 나아갑시다.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맹인은 실로암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순종함으로 행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순종은 기적을 낳고, 기적은 믿음을 더욱 굳건히 만드는 은혜를 낳습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주님의 이 질문에 "내가 믿나이다"라고 절하며, 온전히 내 삶을 주께 드리는 그런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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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로 목욕한 자 -

Posted by 김간사
2015. 9. 9. 11:08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그리스도로 목욕한 자 -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요한복음 13장 5~10)


살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거나 선교할 때는 마냥 행복하고 좋다가도 일상으로 돌아와 삶의 현장에 나가서는 내가 왜 그랬는지, 어떻게 그럴 수 밖에 없는지 부끄러운 모습에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렇게 밖에 살 순 없는가?  나란 존재는 이것 밖에 안 되는 것인가?
때로 그렇게 연약하고 가증스런 내 모습을 발견하는 때는 그냥 지금이 좋으니 하나님께서 데려가셨으면 좋겠다는 고백까지도 합니다.
더 이상 죄 짓지 않고 가장 행복한 순간, 나름 가장 경이로운 예배의 감격 가운데 하나님을 맞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싫은 나의 모습을, 연약한 나의 모습을 보여 줄 수 밖에 없는 이 세상에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깨끗하게 율법에 올 곧게 살아도 계속해서 넘어질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내가 바로 서 있다고 장담하지 못합니다.
이런 모습으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뵐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의 공로로는 나의 힘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지만 예수님을 힘 입어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비록 내가 아무리 망가진 모습이라 할 지라도,  아무리 나름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 자부할 지라도 거룩하신 하나님께는 나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아버지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라는 공로에 의지해서 입니다.

쓰러졌다고 낙망하지 맙시다.  "이것 밖에 안되는 존재인가?" 실망하지 맙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입니다.
나의 허물을 내 연약함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없기에 내 죄를 대신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공로를 힘입어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 고백하는 인생이 됩시다.
그렇게 철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구원을 입을 수 없음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따르며 그 분의 말씀대로 사는 인생이 되어야 겠습니다.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3장 8)

성도들은 이미 예수님으로 목욕한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매주 세례를 받거나 매주 우리의 원죄를 위해 예수님을 영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 가운데 발 담그는 세상의 때는 매일 씻어내야 합니다. 
내 힘이 아닌 예수님을 힘 입어 주님께서 내 발을 씻어 주셔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과 내가 관계를 가지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이 세상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또 교만하게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쓰레기는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죄에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철저히 다시는 넘어지지 않겠다는 회개와 반성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내 발에 뭍은 죄의 때를 예수님께 발 씻김을 받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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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

Posted by 김간사
2015. 8. 23. 13:07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

10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태복음 11:10~12)


마태복음 11장은 이해하기 난해한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옥에 갖힌 세례자 요한은 그의 제자들을 보내, 오실 메시아 구원의 하나님의 아들이 예수님 당신이 맞냐고 질문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성경의 메시아에 관한 예언이 예수님 자신을 통해 이루어 지고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5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6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이 말씀을 하신 후 당신이 알아서 판단하라는 결론으로 그의 제자들을 돌려 보냅니다.
그들이 떠나자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세례자 요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 요한보다 큰 사람이 없다고 하셨는데, 결론은 반전으로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다고 하십니다.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 중 꼴찌가 요한이라는 것입니다. 헐~~ㅠ
영문 성경에도 yet he who is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is greater than he. (NIV번역) 라 똑같은 번역이 되어 있기에 더 해석이 난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문 전체를 읽음으로 예수님의 말씀하신 의도를 유추 해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1장에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을 평가하신 후 비유를 드시는데 그 비유는 이 세대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시는 비유인 것입니다.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울어도 가슴을 치며 함께 울지 않는 세대..
요한이 와서 금식하니 귀신들렸다고 하고, 예수님이 와서 먹고 마시니 마구 먹어대고 죄인의 친구라고 평가 하는 세대..
한마디로 따르기도 싫고, 믿기도 싫어하는 세대라는 것이죠.
또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기적와 권능을 어느 장소보다 많이 행한 고라신과 벳새다의 회개하지 않음을 책망하시고, 가버나움의 회개하지 않음을 보시며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저희 땅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라고 저주하십니다.

이런 평가와 예수님의 말씀의 의도에 담긴 뜻은 무엇입니까?
다 믿음이 없음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세례요한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도 이해가 갈 듯 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메시아라 믿고 증언했는데, 지금까지 그의 행동과 하시는 말씀이 도무지 메시아 같은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입니다.
더구나 자신은 옥에 갖혀 목숨이 오늘 내일하는 지경입니다.
그래서 확실한 대답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을 보낸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확실한 메시아로, 오시기로 된 구원자 그 분으로 확신하고 있었다면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이 낳은 사람 중에 가장 큰 사람이라 일컬음 받는 세례자 요한도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에는 의심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를 두고 천국에서는 제일 작은 자라 일컬음 받게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어쩌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제일 큰 가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예수님이 천지의 주재이시자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로인해 우리가 죄사함을 받게된다는 사실..
그것이 믿어 지는 것이 바로 천국시민의 자격이 되는 것입니다.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그리고 언급되는 그 다음 구절 또한 어렵습니다.ㅠ
"어떻게 천국이라는 곳을 침략해서 빼앗을 수 있을까?" 어렵지 않습니까?

이 말씀은 영문번역과 우리말번역에 약간 어감의 뉘앙스 차이가 있습니다.
영문성경에는  the kingdom of heaven has been forcefully advancing, and forceful men lay hold of it.(NIV번역) 라 표현되어 있는데, 이 말씀은 천국은 진격해 오고, 그것을 힘있는 자(믿음이 큰 자)가 쟁취한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침노해 빼앗는다는 약탈의 뉘앙스 보다는, 힘있게 그것을 붙드는 의지를 더 강조하는 것이 맞다 싶습니다.

이것은 우연히 들었던 달라스윌라스(Dallas Willard)의 설교를 통해 더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는 위 구절을 이렇게 해석 해 주었습니다.

열두 해 혈루증 앓는 여인이 예수님께 고침 받은 사건,
이방인의 한 사람인 백부장이 그의 종을 고쳐 달라고 부탁한 것과 그가 고침 받은 사건,
중풍병 걸린 사람을 네 사람이 데리고 와 지붕을 뜯고 내려 고침 받은 사건..
이 모든 사건의 주인공은 예수님께 나올 수도 없고, 나와서도 안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편견과 세상의 거친 방해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나아와 고침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천국을 쟁취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 알겠습니까?
그냥 가만히 앉아 천국에 자동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는 그 믿음에 합당한 행함과 결단과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것이 분명히 살아 있음과 존재함과 같이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그 분의 창조주 되심과 하나님의 아들 되심에 합당한 믿음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한 달란트를 받아 놓고 땅에 묻어 둔 사람과 같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길 원합니다.
예수님을 구원자와 삶의 주인으로 자신을 세상에 커밍아웃하고, 그 믿음을 가진 자와 같은 삶을 사는 것으로 믿음을 실천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하여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께 칭찬을 듣는 천국 백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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