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Insights: 74개의 글

- 사탄의 유혹과 예수님 -

Posted by 김간사
2018. 9. 16. 21:31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사탄의 유혹과 예수님 -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태복음 4:8~11)


게으름과 싸우고 있는 요즘..  이전에 사 두고 읽지 않았던 신앙서적을 다시 펴면서 하나님께 마음을 모아본다.
A.W 토저의 모 서적을 읽는 중에 문득 예수님의 광야 사탄에게 시험당하신 일을 떠오르게 하는 챕터에 와서 글을 읽던 중 깨달은 묵상 중 글을 남겨본다.

토저는 세상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을 분명히 구분하고 있었던 예수님께 사탄이 제시한 세상적인 영광은 그 분께 유혹이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세상적인 유혹이 예수님께 시험이 되지 않는 사실을 알았다면 사탄은 그 시험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탄이 지혜가 떨어져 그런 시험했다는 의도로 적은 듯하다.
그렇다면 과연 그 유혹이 실제로 예수님께 유혹이 되지 않았던 것인가??   정말 그런 것인가??

사탄이 어떤 존재인가?  사탄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모든 인류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 넣어버린 장본인이다.  그리고 그 태초의 하나님과의 대결에서 먼저 1승을 얻음으로 세상을 가진 존재이다.
그런 놀랍도록 지혜로운 존재가 예수님께 유혹되지 않는 것으로 유혹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예수님께 세 가지 유혹으로 시험했던 그 세 가지는 예수님께도 충분히 유혹 될 수 있을 것이라 나는 확신한다.

첫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 뱀에 의한 선악과의 유혹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허용안에서 허락된 것이라면 (비록 그것이 첫 인류의 조상 아담이 실패하긴 한 것이라 하더라도) 두번째 죄 없으신 아담 예수님에게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아래 허용된 유혹일 것임에 틀림없다.
이때 사탄이 예수님께서 자신의 시험에 넘어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면,  또는 그것이 하나의 잘 짜인 각본의 결과라면 절대 사탄은 그 유혹을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사탄이라도 "에이 하나님~ 예수님이 안 넘어 올 것 뻔히 아는데..  그거.., 그런 시험 전 안 합니다.  꼭두각시나 영화의 액스트라가 되긴 싫습니다. "했을 것 아닌가?

그런 사탄이 이 예수님 유혹 사건에 대해서 시험하겠노라 하고 하나님과의 딜(deal)을 수락한 것이다.

만일 예수님이 이 시험에 굴복해 자신에게 무릎을 꿇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인가?
사탄은 어쩌면 이 시험 구도에서 자신이 승리한다면 다시 인류를 자신의 손아귀에 놓아둠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자신 아래에 둘 수 있다는 놀라운, 그리고 매력적인 제안이란 것을 인지한 것이다.  따라서 최고의 유혹이 될 것으로 예수님께 나아갔음에 분명하다.

이 승부는 나아가 예수님의 인간의 육신으로 오심과 십자가 사건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막아내야 하는 하나님과의 전쟁이다.
절대 이길 수 없는 제안이라면, 육신의 예수님께 유혹되지 않을 것을 알았다면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내어놓을 수 있는 이런 승부 응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탄도 이미 모든 것을 걸었다.
자신이 가진 세상의 주도권을 다시 하나님의 것으로 돌려 드리게 되는 모든 것을 거는 한판 승부인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사탄에게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기에 사탄은 이 딜(deal)에 콜(call)로 응수 한 것이다.
세상 도박사들도 충분히 이길만한 승률에 배팅하는데, 하물며 지혜충만한 사탄이 이것을 모를 리가 없다.

이런 모든 상황을 미루어 보아 예수님께 사탄이 했던 세 가지 이 시험은 충분히 예수님께도 시험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을 방증한다.
그리고 이것은 곧 예수님은 정말 참 인간이셨다는 것에 분명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이 모든 시험을 이겨 내심으로 말미암아 참 인간이시면서, 참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증명해 보이신 예수님..!!

아~~ 예수님..!!  당신은 분명 우리 인류의 모든 시험과 죄를 사해 주실 수 있는 구세주 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죄 많은 세상 가운데 넘어지는 우리의 연약함을 돌아보소서..!!
그리고 우리도 이 세상을 당신과 함께 동행함으로 세상의 유혹에 이길 수 있음을 보여 주시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그 능력과 말씀으로 우리를 세상을 능히 이겨내도록 힘 주시 오소서..  아멘..



Lead Me To The Cross
https://youtu.be/d_24IdbJ0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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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부갓네살 -

Posted by 김간사
2018. 8. 29. 09:47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느부갓네살 -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다니엘 2:8~13)

느부갓네살왕은 하나님이 세운 바벨론의 초대 왕이다.
그러나 그의 인성은 완전 쓰레기에 가깝다.  그가 꿈을 꾸고 그로인해 번민한다면 자신의 꿈을 잘 설명해 주는 자상함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그러나 없다. 꿈도 맞추고 해석도 하란다.
또한 꿈해석 사건 이후에도 그는 자신의 우상을 만들어 모든 백성들에게 절하라고 하고, 절 하지 않는자는 죽여버리겠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인격장애, 인격파탄에 가까운 왕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사람을 그 당대 패권국의 왕으로 허락하신다.

성경에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이런 왕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조국을 정복한 나라인 바벨론에 대한 원한 같은 것은 잘 나타나 있지 않다.
원수와 같은 느부갓네살 왕, 인격파탄자 같은 왕에게 그리 악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내용 또한 찾아 보기 어렵다.
물론 자신들이 끌려온 이유가 하나님에 의한 이스라엘의 심판의 결과라 인정하여 그럴 수도있겠지만 그래도 일반 사람들이 품을 법한 원수에 대한 적대적 감정은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괴팍한 성격의 상사, 쓰레기 같은 인성을 소유한 지도자에 대한 나의 마음은 어떠한가??
그런 사람을 별로 그렇게 윗 상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그 사람을 판단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품고 있기에 나도모르게 언행이 그대로 내 마음을 그에게 표출되었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느부갓네살 왕을 내 종이라 선택한 것일까?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식으로 그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원하신 것인가?
하나님은 왕의 꿈에 직접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네 앞으로 될 일은 이런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예언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다니엘이라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길 원하셨다. 
그의 삶을 통해 "그가 진실히 섬기는 바로 그가 나, 전능자 여호와 유일한 하나님이니라"고 드러내길 원하신 것이다.
이것은 모든 환관, 예언하던 박수나 점술사들은 물론 모든 바벨론 사람들도 인정하게 하신 것이다.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다니엘 2:11)

주위의 어떤 사람이나 환경이 내가 생각하던 이상과 정의의 환경이 아닐지라도 분노하거나 사람에 대한 판단을 쉽게 내리지 말아야 하겠다.
단지 그 일로 인해 내가 섬기는 하나님께 어떻게 이 상황과 이 환경을 이끌어 가실지 묻고, 또한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고 믿음대로 행해야 할 것이다.
불의에 대해 침묵하라는 소리가 아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과 환경이라는 불가항력적인 큰 역사의 움직임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일을 찾는 것이다.

다니엘과 같이 묵묵히 하나님을 섬기고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분명 그 사람의 삶을 통해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다.

우리는 그 영광의 도구로 그저 잠시 쓰임 받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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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 -

Posted by 김간사
2017. 2. 13. 23:11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심판 -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히브리서 10장 26~35절)


교회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무리를 보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정말 예수님이라면 그 사람들처럼 하셨을까? 만약 예수님이 그 사람들과 같은 상황과 지위와 형편에 계셨다면 과연 그런 말과 행동을 하셨을까?

세상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 수도 볼 수도 없습니다. 다만 믿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이 어떠하신 분인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삶을 통해서만 예수님이 증거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모습과 반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며 어떤 심판이 있을까? 그래도 구원이 그들에게 임하는 것인가? 삶과 믿음은 그렇게 분리된 것인가??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속에 늘어만 가는 분노를 참을 수 없는 요즘 히브리서 묵상을 통해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는 심판자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은 사람이 다시금 죄를 범하면 그 죄에서 구원해 낼 방법이 없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듣습니다.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히 10:30)

예수님이 궁극적인 심판자이십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모든 것을 그분의 공의와 진리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히 10:33~34)

일제의 잔학한 권력 아래 인권을 유린당한 할머니들이 아직도 살아 계시는데 그 역사를 인정하지 않은 것, 생떼같은 아이들이 수장 당했는데도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 원인 규명도 하지 않는 것, 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알면서도 이권 때문에 스스로를 거짓말로 포장하는 것..  우리 그리스도인이라면 과연 어느 편에 서야 옳은 것입니까?  예수님이라면 누구와 함께하셨겠습니까?

지금 우리가 어려움 당하는 자들과 함께 어려움 당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눈물 흘리며, 그들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끌어안고 함께 해 준다면 주께서도 동일하게 우리를 그 긍휼하심으로 덮으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영원한 처소로 부르실 때 그들과 함께 영원한 안식 가운데 위로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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