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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로운 불의한 청지기 -

Posted by 김간사
2013. 11. 11. 12:56 Bible Insights

김간사의 Bible Insights
 - 지혜로운 불의한 청지기  -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누가복음 16장 4-8절


예수님께서 부자의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드신 이 구절은 참 이해하기 난해한 구절입니다.
회사 돈으로 자기 이익을 챙겨라는 소리인지, 회사 법인 카드를 마구 긁어서 친구를 만들라는 말인지 적용이 힘든 구절입니다. 

또 회사가 불의한 돈을 챙기기 때문에 써도 된다는 확대 해석 또한 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더 웃기는 것은 자기 재산을 그렇게 써버린 종을 주인이 지혜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아무리 정신이 나가도 그렇지 자기 자신의 피 같은 돈을 말이죠..


그러면 청지기의 이러한 행동을 왜 주인은 칭찬 하였을까요?

빚 증서가 있다는 것은 아직 갚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오래 변재되지 않은 악성 채무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어쩌면 빚진 사람은 그 빚을 다 갚을 만한 능력이 없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그런데 이 청지기가 그 사람이 갚을 수 있는 만큼만 깎아주니 빚진 자는 옳커니 싶어 그것을 갚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주인도 회수되지 않은 악성 채무가 현금화 되어 돌아오고, 채무자는 그것을 할인 해 준 청지기에게 신세를 지게되어 은인이 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회사의 악성 재고로 장부상으로만 남아있는 자산이 조금 손해 보더라도 현금화 되어 돌아오게 한다면 그 사람은 그 일을 잘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오너, 즉 사장의 마인드로 일하는 사람은 바로 이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습니다.
주어진 일만 수동적으로 하는 사람, 내 일이 아니라고 방관하는 사람은 절대 이 사람과 같이 일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같이 적극적으로 충성되게 일하는 사람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10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 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여러분..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나는 어떤 마인드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맡겨진 일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 예수님이 칭찬하신 이 청지기는 불미스런 일로 그 직무를 담당하지 못하였지만 끝까지 회사에 해를 끼치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쫓겨날 것 때문에 생각해낸 지혜지만 회사에도 이익 주고, 고객에게도 이익을 주는 훌륭한 일은 한 것입니다.

오늘도 이 청지기와 같이 내게 맡겨진 일에 대해서 주도적인 생각과 충성된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도 빛이되고, 지혜있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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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근하신 예수님 -

Posted by 김간사
2013. 11. 11. 12:54 Bible Insights

김간사의 Bible Insights
 - 야근하신 예수님 -

32 저물어 해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니라 
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 1장 32~35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연약한 육신을 가지신 인간이시지만 죄는 없으신 분이십니다.

저물어 해질 때에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께 고침 받으러 왔습니다.
유대인들의 하루의 시작은 해저물 때 입니다.  안식일이 지나자 사람들은 구름같이 몰려와 자신의 병 고침 받기를 구합니다.

예수님도 분명 낮에는 복음 전하는 일로 피곤하셨을텐데, 해질 무렵 자신에게 오는 모든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아마도 병자들이 차례를 기다리다 지쳐서 집에 가버릴 수는 있어도 예수님께서는 피곤하다고 쫓아 내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밤이 늦도록 마지막 한 명까지 병자들을 고쳐 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날 예수님은 전날의 과로로 늦게까지 주무셨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새벽 미명에 일어나셨습니다.
피곤한 육신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새벽을 포기하도록 막지는 못했습니다.

피곤한 육신과 계속되는 야근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와야 하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하나님 만나는 새벽기도..
바로 그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만나는 아름다운 새벽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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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부요했던 과부 -

Posted by 김간사
2013. 11. 11. 12:53 Bible Insights

김간사의 Bible Insights
- 하나님께 부요했던 과부 -

44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

마가복음 12장 44절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구절의 의미는 가진 것 몽땅 헌금 해라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족도 돌보지 않고 맹신적, 맹목적으로 헌금을 강요하는 의미도 아닙니다.

과부는 적게 가졌기 때문에 전부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부자는 많이 가졌기 때문에 일부 밖에 넣을 수 없었습니다.

세상 것을 많이 가졌다면 하나님께 전부를 드릴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진 것이 많지 않기에 하나님께 전부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 것이 없었기에 하나님께 부요 했고,
세상 것에 부요 했기에 하나님께 가난한 것입니다.

세상 것을 더 많이 갖기보다 하나님께 모두를 드릴 수 있는 적게 가진 과부는 행복했을 것입니다.

오늘도 더 가지려고 세상에서 바둥 거리는 우리의 모습..
세상 것보다 하나님께 부요 하라는 말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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