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Insights: 74개의 글

- 용서 -

Posted by 김간사
2014. 11. 25. 23:37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용서 -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47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에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의 앞에 서서 와서
48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49 좌우가 그 될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검으로 치리이까 하고
50 그 중에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편 귀를 떨어뜨린지라
51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누가복음22:46~51)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가라사대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저희가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마26:49~50)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노는 누군가로부터 또는 어떤 상황으로부터 내 마음이 침해를 입었다는 것에 대한 외적표출의 한 현상일 것입니다.
왜 분노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 중심에는 상처받은 "나"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나 이처럼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이 분노는 우리가 참 어찌할 수 없는 현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분노를 다스리라 하십니다.
그럼 이 분노는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아 알고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용서받지 못한 존재인.. 지렁이 만도 못한 존재인 내가 구원 받았다는 은혜를 기억한다면 분명 분노를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일만 달란트 빚진 사람이었습니다.  
한 달란트는 현 도량형으로 34kg인데, 이게 금이 아니라 은이라 해도 금일 은시세 3.75g이 2,596원인 것으로 계산하면 2,354억 7천만원정도 나옵니다.
일만 달란트(2,354억 7천만원) 탕감 받은 사람이 백데나리온(500만원) 빚진 자를 용서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나님도 죄인인 내게 화를 내지 않으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셨는데 왜 내가 저 사람에게 화를 낼 수 있겠냐는 말입니다.

정당하지 않은 불의를 보고 참으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바리세인과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질 때 본인의 잘못이 없음을 변론 하셨고, 그들의 죄에 대해서도 지적하셨고 욕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분노를 표출하셔서 열두 영도 더 되는 천사를 동원 해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음에도 참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에 대해서 참으시고 더구나 종의 떨어진 귀까지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일례로 사업이 망해 자신의 집과 집기들을 경매처분 하러 온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찌 참을 수 있겠습니까?  법을 집행하러 온 사람이 잘못한 것이 아니어도 그 사람들을 붙들고 분노를 쏟으며 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는 마음이 충분할 수 있을텐데..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결백함이 타당함에도 당신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의 종을 고쳐 주십니다.
더구나 배신자 가룟인 유다에게까지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하십니다.
분노를 다스리시는 예수님의 이웃에 대한 놀라운 반응이리라 생각됩니다.

이웃에게, 또는 친구에게 분노가 치밀며 용서하지 못할 때 항상 우리가 어떤 은혜를 입은 자인지 먼저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선으로 악을 갚으시는 하나님의 자녀, 예수님의 형상이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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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식 -

Posted by 김간사
2014. 10. 27. 11:05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금식 -

1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날려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라
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겨하며
3 이르기를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보지 아니하심은 어찜이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심은 어찜이니이까 하느니라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찾아 얻으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다투며 싸우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의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 목소리로 상달케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5 이것이 어찌 나의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그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6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와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11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이사야 58:1~14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 즉 예배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배우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황금 같은 주일엔 주일성수로, 주중엔 수요예배로, 금요일엔 밤이 맞도록 철야예배로.. 심지어 새벽마다 하나님 만나기를 힘쓰고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려고 말씀 듣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그런 우리들에 대해 일침을 놓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의를 행하여 그 하나님의 규례를 폐하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이르기를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보지 아니함은 어찜이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하되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심은 어찜이니이까? (사58:1~2)

그 때 당시에도 하나님께 대한 열심은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와 말씀 듣고, 금식.. 지금의 예배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의아해 하는 것은 왜 우리의 이런 열심을 하나님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냐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선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다투며 싸우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의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 목소리로 상달케 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사58:4)

하나님은 왜 너희가 나를 사랑해서 나온다고 하면서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너희 간구를 들어 줄 방법이 아니란다."하고 말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지금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모습과도 똑같지 않은 가 싶습니다. 
하나님을 많이 알고 배우고자 하는 열심은 가히 그 당시 바리세인이나 대제사장, 율법사들과 견줄만 합니다.  하지만 예배 드리러 왔는데 지체들과 또는 이웃들과 얼굴 붉히고 싸우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차 문제로 싸우고, 예배에 좋은 자리 맡겠다고 싸우고, 모임 장소 문제로 분쟁을 일으키며 나와 마음이 맞지 않는 지체들을 보면서 시기하고 질투하고 모함하고..  이것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자세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곧바로 진정한 금식(예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58:6)

이 구약의 당시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웃에게 베풀어주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도 측정할 수 없고 판단할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열매는 자신의 삶 속에 이웃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는 예배를 드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십니다.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사:58:9)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런 의인을 기뻐하시는지 "네가 부르짖을 때 내가 여기 있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 하나님께서 "아이구 내 새끼 내가 여기 있단다 너는 말만 하거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다급하고 사랑스런 마음이 느껴 지십니까??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나의 헌신과 희생으로 그들이 회복되는 것을 보며, 눌려 있는 그들의 어려운 멍에를 풀어주는 것 이것이 진정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이지 싶습니다.
아무리 말 해도 알아 듣지 못하는 인간에게 하나님은 친히 예수님을 보내 이런 섬김의 모범을 보이시지 않았겠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25:34~40)

오늘도 나의 필요와 손길을 기다리는 곳에 나의 걸음이 인도되길 원합니다.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그 곳에 나의 마음과 나의 손길이 예수님이 되어 그곳에 가길 기도해 봅니다.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에게 베풀어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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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 -

Posted by 김간사
2014. 9. 27. 19:48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정직 -

22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치 않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너의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창세기 21:22~24


간사 타이틀을 내려 놓으니 주말에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리더 모임에다 주일 준비로 바쁠텐데.. 이제는 뭐 딱히 할 일이 없습니다.ㅋㅋ
묵은 집안 정리도 하고, 카펫도 빨고.. 이제 가을 맞을 준비를 해 봅니다.
구임 간사들과 카톡으로 나누는 성경묵상 올리는 날인 것도 까먹다 부랴부랴 올리면서 여기도 공유 해 봅니다.

정직히 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처럼 신실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기뻐하시고, 그 사람을 보호해 주시며 그 사람을 대변 해 주십니다.
비록 그의 결정이 세상이 볼 때 손해 보는 것 같고, 어쩌면 망하고 파산하는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정이겠다 싶으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그 결정을 기뻐하시고 그를 대신해서 그가 포기한 모든 것을 다시 돌려 주십니다.

사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저도 그런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면 잡았던 손을 놓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번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본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다시 그 모든 것을 회복하심을 말할 수 있습니다.
몸소 경험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아무리 옆에서 이야기 해도 알아 듣지 못합니다.

어제 철야를 드리면서 한 지체와 나눈 이야기가 있는데 그는 사회복지사로 이번에 국감을 받았는데 세금 폭탄을 맞았다는 것입니다.
알바나 단기용역을 고용하면 지급하는 일당 중 임금에서 먼저 3.3%의 세금을 원천징수해야 합니다.
헌데 그 세금을 떼지 않고 계속 복지관을 운영했다는 것입니다.  3년치가 쌓이니 그 돈이 꽤 나갔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임금 중에서도 소득세를 떼지 않은 그 금액이 1억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복지관을 운영하는 목사님이 세금이 안 내겠다고 버티자고 한다는 것입니다. 헐~~ㅠ
부과된 세금이 1억이 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억 넘게 나간 금액 중 3.3%해서 440만원 정도 나왔다고 하네요.
헌데 그 금액을 안 내겠다고 버티다니..ㅠ  운영하시는 목사님이 비영리로 하는 복지관이다 생각하고 교회같이 세금 안내도 된다 생각하신 듯 합니다.
허나 크다고 하면 크지만 작다고 하면 작은 그 세금을 안 내겠다고 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참.. 힘들게 합니다.ㅠ

아브라함은 이미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그의 신실하심과 놀라운 능력을 몸으로 경험한 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편으로 삶이 변화된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도 그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본 군대장관이 먼저 아브라함에게 고백한 내용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처럼 온전하고 정직히 행하는 모습 속에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창세기 21:30)

아브라함은 자신이 판 우물이 자신의 것이었음에도 분쟁의 소지가 되자 브엘세바를 "내 것입니다" 하는 표로 새끼 암양 일곱마리를 줍니다.
이미 자기 것인데도 자기 것이라 우기지 않고 그냥 값지불 하면서 선을 베풀고, 확실한 자기 것으로 인을 친 것이죠.
우리도 그렇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과 분쟁이 있으면 세상의 논리로 맞받아 치는 것이 아니라 은혜의 논리로 양보하고 더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예수님께 생명의 은혜를 받은 우리 은혜 받는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은혜에 감사하는 주일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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