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의 사람 -

Posted by 김간사
2016. 7. 16. 23:57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기도의 사람 -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9:28~29)


변화산 사건 이후 산에서 내려온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는 제자들을 보시며 탄식하시고 나무라십니다.
그리고는 직접 귀신을 쫓아 내시며 아이의 병을 고쳐 주십니다.
민망한 제자들은 매번 같은 방법으로 귀신을 쫓아 내었을텐데 왜 이번에는 그렇게 안되었는지 넌지시 예수님께 여쭈어 봅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말씀은 기도 이외에는, 또 어떤 사본에는 기도와 금식 이외에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기도만이 이런 것을 나가게 할 수 있다 하시는데 이게 과연 무슨 말씀인가요?
귀신을 쫓아 낼 때 귀신 들린 자 앞에서 기도를 해야 한단 말인지..?
밥상도 아닌데 그 귀신 들린 사람 앞에서 무슨 금식해야 한단 말인지..?
갖가지 해석의 주석이 있지만 정말 예수님은 무슨 의도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찾아 본 영문성경에는 이 본문을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He replied, "This kind can come out only by prayer."  (NIV영문번역)

순간 prayer가 기도로도 해석이 되지만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있다는 것이 생각되었습니다.
기도자라고하는 사람으로 해석하면 이 말씀은 바로 이런 종류의 것은 기도자 외에는 할 수 없다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제자들은 늘 그래 왔듯이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제자들은 경건과 기도생활에는 그다지 깊이가 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주어진 그들의 미션은 그 이전 것들과는 달랐습니다.  오랜시간 아이를 흑암 권세에 묶고 있었던 귀신은 쫓아 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책망 받고 민망한 그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의 답변은 기도의 사람만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주님의 능력을 대언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이 꾸준히 기도를 쌓은 기도자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대언자는 세상 것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금식으로 경건해져 있어야만 합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선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하는 것은 그 대언자가 먼저 경건과 기도로 하나님께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제주와 동해로부터 여름선교가 다시 시작 됩니다.
우리가 밟게 되는 선교지는 어쩌면 그 귀신들린 아이와 같이 오랜시간 어둠과 사단에 묶인 땅일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그곳에서 능력없는 제자와 같은 모습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예수님과 같은 능력이 있는 자의 모습으로 그 땅을 밟겠습니까?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기도와 금식으로 경건의 모습을 갖춘 능력있는 제자의 모습으로 준비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준비된 모습으로 그 땅을 밟는 모든 선교 대원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kimkans.tistory.com -


'Bible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심판 -  (0) 2017.02.13
- 완벽함 -  (0) 2016.09.25
- 회개의 열매 -  (0) 2016.07.06
- 억지로 진 십자가 -  (0) 2016.06.30
- 진주 -  (1) 2016.06.24

- 회개의 열매 -

Posted by 김간사
2016. 7. 6. 01:33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회개의 열매 -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누가복음 19:5~10)


각 개인에게는 자신만의 선과 악의 기준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선이라 생각한 것이 누구에게는 악이 될 수 있고, 누구에게는 악이라 생각한 것이 누구에게는 선이 될 수 있습니다.
선과 악이란 그 기준을 판단하는 이가 어떤 관점과 기준으로 보느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이 개인의 가치관이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이 됩니다.  이것은 개인에게 있어 어쩌면 절대 바뀌지 않는 인생 철학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철벽과 같은 마음, 자신의 선과 악을 평가하는 기준이 뒤바뀌는 역사가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자신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전 자아는 죽어지고, 새로운 자아가 탄생하는 것! 바로 이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회개하는 심령을 사랑하십니다.
회개는 하나님 기준으로 그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전의 자아가 죽어야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회개는 어렵고 힘이 듭니다.
그러하기에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마3:8)

회개 한 사람은 이전의 자신의 모습이 되어선 안됩니다.
세례요한이 외친 저 말씀은 이전에 내 놓지 못했던 삶의 열매로 자기 자신이 거듭남을 보이라는 말씀입니다.
회개하였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삭개오는 회개 하였습니다.
그 열매로 그는 이전에 자신만을 위해 축적한 부를 이제는 이웃에게 나누겠다 이야기 합니다.  전 재산의 반은 나누어 주고, 혹여나 토색한 것이 있다면 네배나 갚겠답니다.
이것은 이전의 삭개오 모습이 아닙니다.
그는 진실로 회개의 열매를 맺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의 열매를 원하십니다.
삭개오에게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말씀하셨던 예수님은 곧바로 그 자리에서 열므나 비유를 드십니다.
각 사람에게 한 므나씩 주신 그 므나는 바로 새로운 인생입니다.
이것은 새롭게 주어진 회개의 삶으로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는지 보시겠다는 우리의 인생 과제의 의미가 아닐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맺은 우리 거듭난 인생의 열매는, 우리를 통해 더 많은 생명을 낳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삭개오의 회개는 이웃에게 그 재산을 나눔으로 그 이웃들로 하여금 삶을 더욱 풍성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회개로 얻은 "나" 라는 인생의 한 므나가 더 많은 인생을 살리는 열므나 남기는 인생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 kimkans.tistory.com -


'Bible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완벽함 -  (0) 2016.09.25
- 기도의 사람 -  (0) 2016.07.16
- 억지로 진 십자가 -  (0) 2016.06.30
- 진주 -  (1) 2016.06.24
- 하나님 어머니?? -  (1) 2015.12.07

- 억지로 진 십자가 -

Posted by 김간사
2016. 6. 30. 14:29 Bible Insights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억지로 진 십자가 -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마가복음 15:21)


구레네 사람 시몬은 자기 길을 가다 우연히 힘겹게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곤 갑자기 군병들에게 잡혀 억지로 그분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됩니다.
당시 그것은 시몬에게는 억울한 고난이며 큰 희생이었으나 훗날 그는 예수님의 생애에 마지막으로 져야하는 무거운 십자가를 들어 준 고마운 존재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추억이란 사람과 사람의 삶이 공유되는 시간입니다.
나의 인생의 한 순간을 누군가와 함께 공유되는 기억..
그 기억이 예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역사와 그 분의 기억 속에 나와 함께 했던 추억이 있다면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2016년 여름..  그 때 병규가 나와 함께 했었지..
천국에서 제 인생을 돌아볼 때 예수님과 함께 한 그 시간이 그렇게 추억되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억지로 지게되는 선교 팀장이라는 짐이 또 그렇게 예수님과 당신으로 하여금 아름답게 기억되는 이번 여름선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kimkans.tistory.com -

'Bible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도의 사람 -  (0) 2016.07.16
- 회개의 열매 -  (0) 2016.07.06
- 진주 -  (1) 2016.06.24
- 하나님 어머니?? -  (1) 2015.12.07
- 실로암 -  (0)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