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sights: 7개의 글

- 신데렐라 -

Posted by 김간사
2014. 8. 25. 13:18 Life Insights


김간사의 Life Insights
- 신데렐라 -


계모와 양언니들에게 모진 고난과 학대를 당하는 신데렐라..ㅠ
보기에도 안쓰러운 그녀에게 무엇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일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일꾼이 위로가 될까요?
평안한 삶을 위한 몇 십억 쯤 되는 돈이 그녀에게 위로가 될까요?

신데렐라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 왕자가 그녀에게 청혼 해 주는 것입니다.
왕자의 아내가 되는 것! 그녀의 삶에 그것보다 더 큰 위로가 있을까요?
아무리 모진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그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는,
신분의 상승의 변화가 생기는 왕자와의 결혼이야 말로 그녀에게 최고의 위로와 평안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런 신데렐라 스토리를 모티브로 하는 많은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시청자는 또한 그런 주인공을 꿈꾸며 그런 삶을 동경하게 됩니다.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나에게 아무런 공로와 자격이 없어도 그냥 주어지는 것.. 그것이 은혜 입니다.
마치 왕자가 신데렐라 이기에 그녀를 사랑하는 것,  대기업 상속자가 여자 주인공을 그 녀 자체만으로 만족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것!
단지 그 뿐입니다.  그 녀이기에, 다른 어떤 조건이 아닌 그 사람이기에 좋은 것입니다.

이런 사랑은 이미 우리 곁에도 있습니다.
모든 것 다 가지신 만유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남편이 되어 주는 것!
우리에게 이것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 있을까요?
헐벗고 굶주려 뒷 골목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주인공을 그의 손으로 보듬어 세워 주고, 지긋히 사랑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왕자..
그 모습이 바로 나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눈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수님과.. 왕자님과 결혼했다면 그녀는 그런 신분상승에 걸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신부가 되었음을 약속 받았는데도 여전히 뒷골목의 습관과 같이 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아직도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현실에 낙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히려 더 비참할 수 있음에 감사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소망이 예수님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러한 삶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경험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왕자님이 오시는 그날을 바라보며 현실 속에서 감사함으로 이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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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 -

Posted by 김간사
2014. 8. 9. 11:20 Life Insights


김간사의 Life Insights
- 참새 -


페이스 북에서 본 이야기 입니다.
한 사람이 우연히 길을 걷다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새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 주위에는 어미 새 같이 보이는 새가 애기 새 주위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가엽게 여긴 그 사람이 애기 새를 주워다가 다시 둥지 위에 올려 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매우 이상한 일이 그에게 벌어 졌습니다.
매일 자신의 집 창틀에 어미 새 처럼 보였던 새가 자꾸 지렁이, 애벌레, 곤충 등을 잡아다가 창틀에 놓고 날아가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말라 비틀어진 지렁이 인증 사진까지 올려 놓은 포스트을 본 일이 있습니다.

그 한 장의 지렁이 사진이 다른 이는 모르겠지만 제게는 참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미물인 한 마리 새도 이렇게 은혜를 이렇게 갚는 구나~~ㅠ
그러면서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지렁이를 물어 다 준 어미 새..
과연 그 지렁이가 나에게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그 가져다 바친 지렁이로 인해 내가 기쁘고, 그 지렁이가 내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어미 새가 이런 식으로 은혜를 갚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좋은 것을 내게 가져다 준 그 마음이 감동이고 기쁜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께도 마찬가지 이지 싶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일.. 십일조, 헌금, 선교동참, 전도...
이 모든 것이 어쩌면 하나님께는 우리에게 지렁이와 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의 표현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저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행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벽 예배드리는 것, 선교 가는 것, 이웃에게 베푸는 것..
이런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기인하여 내 행위로 나타나게 된다면 이것이 어떻게 나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것은 행위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것인 줄 알고 있지만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지렁이를 갖다 바친 어미 새가 나에게 잔잔한 감동을 가져다 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기쁘하 하겠다는 마음이 우리 행동의 근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아울러 어미 새가 지렁이를 갖다 바치면서 나에게 더 좋든 것을 바라는 대가로 갖다 바치진 않았을 것입니다.
"지렁이 10개 갖다 바치면 이 사람이 내 둥지를 무너지지 않는 현대식 둥지로 바꿔줄꺼야..  "
이런 대가를 바라고 바치는 것은 아니었겠죠?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니님께 선교, 예배, 이웃사랑.. 
이런 행동이 하나님께 뭔가를 바라고 하는 딜(deal)이 아닌 순수하게 하나님께서 내게 생명 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작은 사랑의 표현이라는 마음으로 삶을 살고, 헌신 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쁘게 여기실까요?

우리의 삶이 항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시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는 모습을 꿈꾸며 계속되는 남은 선교와 삶 속에서의 증거가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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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와 용서 -

Posted by 김간사
2014. 6. 11. 09:50 Life Insights


김간사의 Life Insights
- 상처와 용서 -


제게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해를 입힌 것도 아닌데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제 도덕적 기준이 그 사람을 판단하고 그를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이 보기가 싫었던 것이었습니다.
미움의 정의(definition)가 내가 기대하는 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나 현상을 보고 실망하면서 갖게 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믿는 자로써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하기에 애써 외면하고 생각에서 지우고자 합니다.
나에게 물리적인 해나 재산상의 손해를 입힌 원수가 아니기에 생각에서 지우고 멀리하면 아무것도 아닐꺼라는 생각에서 그런 것입니다.

오늘 새벽에 기도를 하면서 문득 그런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 6:12)

새벽에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미움이라는 죄가 나로 하여금 주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내게 죄를 지은게 아니라 용서할 것도 없는데 왜 내 마음이 이렇게 찔리는 것일까요??

모르긴 몰라도 제 기준에서 그는 이미 제게 상처를 준 사람입니다.
이 기준은 주관적이기에 누구에게는 그것이 상처가 안 되겠지만, 성적 수치심도 당하는 상대의 주관적인 느낌인 것처럼 미움을 입은 상처 역시 주관적이었던 것입니다.
내 감정과 내 마음을 상하게 해 그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내 주관적인 의미에서 그는 나에게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주기도문의 저 말씀에서 "죄"를 "상처"라는 단어로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한 것 같이 내가 주님께 상처 준 것을 용서 해 주시고...

내가 미워하는 사람.. 애써 생각하기 싫은 사람.. 내게 마음으로 상처 준 모든 사람..
그들을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마음을 직시하고 대면해야 합니다.  의지를 드려 해결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게 있는 능력으로는 도저히 품을 수 없기에 그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 품을 수 있는 능력을 주님께서 주시길 간절히 구해 봅니다.

날마다 주님 보시기에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주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나를, 다시 그 주님의 보혈의 사랑으로 용서해 주신 것 처럼 나도 내게 미움을 산 그를 용서하길 원합니다.
주님이 용서해 주신 그 사랑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 흘러 넘쳐, 그 넘치는 사랑이 그 미움의 대상을 덮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길 간절히 구해 봅니다.
그것이 나를 살리고 다시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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