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위로는 믿어 주는 것-

Posted by 김간사
2013. 11. 11. 13:15 Bible Insights

김간사의 Bible Insights
- 최고의 위로는 믿어 주는 것-

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9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기 1:7-12


오늘의 이 말씀은 천상의 위계질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망에 빠져 넘어뜨리게 하는 원흉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사단을 부리시고 사단도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을 바라보시며 그의 의로움을 인하여 너무 기쁜 나머지 사단에게 자랑합니다.  하지만 사단은 욥이 하나님을 까닭 없이 경외하겠냐고 딴지를 겁니다. 사단의 생각은 조건이 있어야 사랑한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세상을 만드실 때 짜증 내면서 만드시지도, 불만을 가지고 만드시지도 않았습니다.
당신께서 좋아서.. 당신께서 기뻐하셔서 수고하고 공을 들여 그 분의 걸작품인 이 세상과 이 땅.. 그리고 우리 인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단지 그분이 사랑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욥을 사단에게 넘겨줍니다.
그 사랑하는 자를 완전한 악에게 넘겨 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욥을 믿으셨던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결코 믿음을 배신하지도, 하나님 곁을 떠나지도 않을 것을 믿으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그의 선택 받은 백성처럼 살길 원하십니다.
또 우리를 어려운 상황 가운데 두신 이유도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결코 우리가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을 믿기 때문에 그러한 험한 환경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넘어지지 않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어서 욥의 세 친구가 욥을 위로 한답시고 찾아와서 하는 말이 위로가 아닌 정죄가 되어 버립니다.
그의 한 친구 엘리바스는 욥이 의롭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욥의 모든 부귀 역시 그러한 그의 의로운 삶 덕분에 누리는 하나님의 복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 하나님과의 문제가 있으니 이렇게 된 것이 아닌가 이야기 합니다.
어려운 고난의 원인은 무조건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 때문이라는 잘못된 원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엘리바스도 인정했듯이 욥은 허물이 없었던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엘리바스가 욥에게 이렇게 위로해 줬으면 어땠을까요?
함께 울어주고, 옆에 있어주며, 그의 환부에 약을 발라주며 한마디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야~"라는 말로 위로 해 주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는 욥의 신실함을 믿어주는 친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욥은 그 친구로부터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서로 믿어 주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믿어 주심같이 우리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우리 주변의 신실한 동역자들을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이 자녀들을 믿어 줄 때 자녀들에겐 더 없는 큰 기쁨과 힘이 되는 것처럼 믿음을 받고 있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위로입니다.
비록 믿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다 하더라도 이미 자신의 제자에게 배신을 당하셨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선 느낌아시니깐.. 당신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당한 고난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계획 가운데 있음을 기억하시고, 넘어지지 않는 요셉과 다니엘 같은 믿음의 거장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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