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결단으로 인한 손해 -
김간사의 역대기 이야기 4
- 믿음의 결단으로 인한 손해 -
유다의 왕 아마샤는 솔로몬 이후 9번째에 왕위에 오른 유다의 왕입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신복들을 처단하였으나 그 자녀들을 살려 준 인물로 구약의 말씀에 아버지 죄를 물어 아들을 죽이지 말라는 말씀대로 행한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셔서 국력을 강화시키고 유다에서 병력 30만명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국방력을 위해 북이스라엘에서 10만명을 용병으로 사들여 옵니다.
이 용병을 사 올 때 지불한 돈이 은 1백 달란트라 성경은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 달란트는 지금의 도량형으로 환산하면 34kg에 해당하는 무게 입니다.
신약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청지기 비유에 나오는 금 한 달란트도 이렇게 따져보면 대단한 금액인 것이겠죠? 현재 금 한 돈에 20만원만 쳐도 18억 8천 5백만원 정도랍니다.
이런 식으로 은 1백 달란트를 계산 해 보면 29억 6천만원이 나옵니다.
아마샤가 용병을 사는데 그 정도 엄청난 금액을 지불했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어떤 한 선지자가 아마샤 앞에 나타나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왕이여 왕은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가지 마시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아마샤는 이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집니다.
그는 용병을 사는 값으로 30억 정도를 이미 북이스라엘에게 지불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하나님의 사람에게 묻습니다.
"내가 이미 이스라엘에서 큰 용사 사는데 30억이라는 큰 돈을 주었다.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그러자 그 선지자는
"하나님께서는 이보다 더 큰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아마샤는 하나님의 사람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 결단의 결과로 30억을 포기하고 이스라엘 군대를 다시 돌려 보냅니다.
북이스라엘 군사들도 어렵게 그 자리에 왔는데 헛수고 했다고 생각했는지 노를 발하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면서 아마샤의 유다 백성들을 약탈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샤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과 선지자의 말을 믿고 담력을 내어 염곡이라는 곳에 내려갑니다. 거기서 그는 세일자손 일만과 또 다음 일만을 죽이고 많은 전리품을 얻게 되는 은혜를 누립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믿음의 결단이 주는 축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0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계획한 나의 사업이 하나님의 말씀과 위배되는 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이라면 그 돈을 내려 놓을 수 있겠습니까? 30억이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면 300만원이라도 과연 그렇게 손해 볼 수 있겠습니까?
계약을 파기하면 그 뒤에 이어지는 불명예와 거래처가 끊기는 일들, 심지어 이미 가지고 있던 재물까지 손해 보는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렇게 믿음의 결단으로 인해 얻어지는 결과가 비록 세상적인 물질의 축복이 아니라 하더라도 받아 들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결단을 내리는 그 행동에 주목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십니다.
비록 그것이 세상적으로 볼 때 죽는 일이라 할 지라도 죽음도 초월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마샤는 불행히도 이 일 이후에 세일자손의 우상들을 전리품으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섬기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또한 이 일로 인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의 말을 이번에는 듣지 않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 결과 아마샤는 북이스라엘을 충동하여 일으킨 전쟁에 패하게 되고, 그는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가 그를 모반한 자기 백성의 무리의 손에 죽고 마는 비운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은 하나님 안에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만 계시면 전부를 가진 것입니다.
항상 자족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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