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Insights

- 효자이신 예수님 -

김간사 2013. 11. 18. 10:57

김간사의 Bible Insights
- 효자이신 예수님 -

26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요한복음 19:26-27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가운데서도 육신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기억하셨습니다.
피를 말리는 십자가의 고통 가운데서도 혼자 남겨지실 어머님이 걱정 되셨던 모양입니다.
비록 동생들이 있었지만 장남이신 예수님이 그렇게 돌아가시면 앞으로의 과부로서의 삶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그 안쓰러운 어머니를 맡기신 것은 아니었을까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 부모도 조상도 버리는 불효자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분명히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말씀에 순종하셨던 분이십니다.

요즘 많은 패륜적인 뉴스가 세상에서 들립니다.
이럴 때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꼰대 부모님이 아니라 그 분들도 그 분들의 부모님,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품 속에서 다른 세계관, 가치관의 충돌을 겪으면서 나름의 생각을 가지시고 지금까지 오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부모님의 살아오신 환경과 배경, 그리고 그 시대적 상황을 인정하고..
그리고 그 분들의 연로하심을 기억하면서 늘 품어드리고 기억하는 예수님의 제자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