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인 -
김간사의 Confessio
- 죄인 -
내가 태어나자 마자 죄인이라고 하는데 인정하기 힘들었습니다.
태어난 것인 죄인가? 아무 짓도 하지 않은 나를 왜 죄인이라고 하는가? 수긍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죄의 대가가 사망, 즉 죽음이라면 다시 생각해 볼만 합니다.
내가 죄인인 것은 인정하기 싫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인간의 모든 역사 속에 어떤 사람도 죽음을 피하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필연적으로 모든 사람이 한번은 겪는 것입니다.
사망이라는 것, 죽음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그 원인이 죄라고 한다면 나는 인정하든 인정하기 싫든 죄인인 것입니다.
죄는 대가를 치름으로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모든 사망의 대가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대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고, 인지 할 수도 없습니다. 그 보혈의 대가를..
율법에서 죄라고 인정한 것들을 사함 받는데도 엄청난 대가를 치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흠 없는 수송아지, 염소, 양..
이런 것들의 희생의 피로 매번 죄를 범할 때 마다 죄의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인간이시며,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단번에 이 모든 제사를 폐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망의 권세를 깨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그분은 숙명적으로 죄인인 우리를 죄 없는 자로 인을 쳐 주셨습니다.
그 결과가 죽음이 아닌 생명입니다.
죄의 결과가 사망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결과는 영생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가졌기에 죄인인 신분에서 다시금 태초에 죄 없는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을 회복하였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죄인이 아닙니다.
더 이상 사망이 우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죽음이 우리에게 아무 효력을 낼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아~ 다시금 죄인인 나를 구원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자녀 된 신분을 회복한 영생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