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질감 -
김집사의 Bible Insights
- 동질감 -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5~11)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지만, 최고의 선물은 이 땅에 우리와 같은 몸으로 보내신 예수님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천상의 확보된 영광을 내려놓고 이 땅에 친히 피조물의 모습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저 피조세계를 바라보시고 "아이고 불쌍한 것들~~"하며 불쌍히, 긍휼히만 여기신 것이 아니라 몸소 그 피조물이 되어서 우리와 함께하신 것입니다.
자신이 누리는 기득권을 먼저 내려놓는 낮아지심을 창조주께서 먼저 보여 주신 것입니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브리서 4:15)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기에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의 모든 속사정을 다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가 당하는 삶 또한 위로해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분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마땅히 누릴 수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낮아짐으로 누군가를 도와줄 때 우리는 그에게 감동과 감사, 동질감을 느낍니다.
세월호, 메르스 사태..
우리와 이질감이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다스리기 때문에 우리가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를 다스리고 우리의 왕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 우리를 사랑하는 분이어야 합니다.
가장 낮고 천한 자의 친구가 되어 주고, 그들과 함께하셨던 분처럼..
실제 우리의 삶 가운데 우리의 집권자가 되어줄 사람들도 우리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장 약한 자를 품고 우리의 삶 가까이 있는 사람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 10:43~44)
그런 섬기는 삶으로 사는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섬기는 자를 가장 가치 있는 삶으로 여기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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