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Insights: 74개의 글

- 깨어 있으라 -

Posted by 김간사
2013. 12. 11. 10:52 Bible Insights

김간사의 Bible Insights
- 깨어 있으라 -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1-2


특새 첫날 순교로 믿음을 지키셨던 주기철 목사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믿음의 결단으로 온 가족도 버려둔 채 믿음을 지키셨던 주기철 목사님.. 지금도 그 분의 결연한 믿음의 의지는 듣는 이로 하여금 숙연하게 또는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게끔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삶 가운데는 그러한 죽음을 각오한 믿음을 요구하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동 이슬람 문화권이나 북한, 또는 선교지가 아닌 우리의 삶에서는 순교라는 단어는 나와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번 주 리더모임 때는 복음적 메시지가 담긴 영화 "블랙 가스펠"을 제작한 감독과 연출 관계자 분들이 오셔서 청년들에게 영화 홍보 및 좋은 말씀을 들려 주시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돈이 되는 영화를 만드시다가 회심하고 뜻을 같이하는 영화인들과 함께 좋은 영화 만드는 분들이셨습니다.
그 중 한 분 말씀 가운데 한 청년이 감독님의 영화를 보고 자기가 갈 길을 발견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뭐 그렇게 대단한 인생의 비젼을 제시하는 영화를 만든 적도 없는데 머쓱해서 뭘 보고 그랬냐니 영화 '비열한 거리'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자기도 그렇게 살기로 결정 했다고 해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독님은 원래 이런 류의 영화를 통해서 그런 폭력이 무의미하다는 허무를 이야기 하고자 만들었는데, 그것을 받아 들이는 청소년들은 그 주인공의 행동과 보여지는 멋있는 모습에 자신을 투영시켜 따른다는 것에 적챤히 놀랐다고 했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두 가지를 통해 느껴지는 것은 이제는 사단의 전략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믿음이 뚜렷했습니다. 
믿으면 곧 고통과 고난.. 그리고 죽음이었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명확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믿음을 지키면서도 세상 것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믿음인지도 모호한 정의 가운데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롬12:2)

우리는 이 시대를 분별하는 영적인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묵상의 시대가 아닌 영상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다수 청년들은 서적이나 매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 목적을 발견하기 보다 느끼는 느낌을 더 중시합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뒤에 숨겨져 있는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이 많이 미숙합니다.
해서 쏟아지는 악한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청년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것이 옳은 것인 양 물들게 되고 익숙해 지고 또 그런 것들을 쫓아 갑니다.
그렇다고 모든 악한 미디어와 매체를 다 끊고 산속에 들어가 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미디어 금식을 권해 봅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스마트 폰, 인터넷, 죽고 못사는 드라마, 뉴스, 영화, 음악..
내가 정한 일정 기간 동안 안 써 보는 것입니다.
몸에서 금단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마 하루도 견디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스스로에게 주는 순교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사단은 그런 나에게 주목사님께 속삭였던 것처럼 고개만 살짝 돌리라고 속일 수 있습니다.  '에이~ 이 정도는 괜찮아~'라고 아주 달콤하게 유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끝까지 숙이지 말아 보십시오.!!
중독.. 우리의 정신과 물리적인 시간을 잠식하고 물질을 허비하게 끔 하는 것이 바로 사단의 올무이자 이 시대의 사단의 전략입니다.
이것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방해 합니다.

둘째로 매일 정한 분량의 말씀 읽기와 묵상입니다.
우리의 비워진 공간과 시간에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 아니면 세상의 것입니다.  회색 지대는 없습니다.
말씀 읽는 것도 한 두 번은 결단으로 할 수 있겠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은 너무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순교의 결단으로 자신을 그 시간에 헌신해 보십시오.
읽는 분량에 집중하기보다 묵상을 더 권합니다.
하나님께서 도대체 이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시고자 하는 말씀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기도하고 물어 보십시오.
말씀의 저자 성령님께서는 이 혼탁하고 어두운 시대 가운데 온전한 말씀으로 우리 길을 인도 해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벽기도에의 헌신입니다.
새벽기도 하지 않는다고 죽지는 않습니다.  어디에서든 기도 할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를 율법적인 것으로 치부해 자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교적 차원에서는 새벽기도를 헌신해 볼 수 있다 이것입니다.
내 육신이 고달프고 하기 싫은 이 상태를 내가 아닌 나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내 의지를 드려보는 것입니다.
새벽기도가 자랑도 아니고 계급도 아니고 누구에게 내 세울 나의 "의"도 아니지만 스스로에게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고 듣는 시간 없이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가장 좋은 시간은 새벽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한 번 스스로 순교하는 모습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누가 내게 칼을 들이 밀어서 예수님 부인 해 봐라 하지 않는 이 시대에 나의 믿음은 정말로 순전하고 올곧은 믿음인가 스스로 점검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연습과 훈련이 있는 아름다운 주님의 백성들 되시길 소원해 봅니다.
이 같은 믿음의 훈련이 더욱 성장하고 견고해 지는 여러분 되실 줄로 믿습니다.




'Bible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또 하나의 나 -  (0) 2013.12.30
- 엘림에 이르기까지 -  (0) 2013.12.20
- 극상품 포도 -  (0) 2013.12.04
-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  (0) 2013.12.02
- 효자이신 예수님 -  (0) 2013.11.18

- 극상품 포도 -

Posted by 김간사
2013. 12. 4. 11:15 Bible Insights

김간사의 Bible Insights
- 극상품 포도 -

1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  
3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이사야 5:1-3


좋은 포도나무의 소출을 얻기 위해 좋은 밭을 사고, 극상품 품종의 포도나무를 심고 거름을 주고 포도밭을 가꾸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누구나 많은 결실 즉 최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좋은 것을 구입하고 결실 맺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결실이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주인은 두 가지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는 그래도 다시 결실을 맺기 위해 참고 기다리며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밭을 뒤집어 엎어 버리는 것입니다.
전자는 그 만큼의 투자로 인해 손해를 봤지만 어쩌면 한번 더 속아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모험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엎어 버림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손해를 받아 드리고 다른 사업으로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옳다고 단정 지어 답할 순 없습니다.
비록 주인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기다려주는 것이 답일 수도 있고, 뒤집어 엎는 것이 답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주권을 가진 주인 즉, 이 성경에서 의미하는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선택하실 문제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포도밭을 일구는 농부의 마음보다는 그 소출을 기대함 받는 밭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에게 이런 대우와 이런 은혜를 입었는데 어찌 좋은 것을 내놓지 않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극상품의 포도나무입니다.  그리고 내가 심겨진 곳은 극상품의 밭이며 날마다 거름과 좋은 것으로 양분을 받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 먹기만 하고 소출을 내지 않으면 내가 그렇게 거기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회사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는다면 그것은 회사가 나에게 그만큼 더 기대하고 있다는 반증이며, 더 많은 수익과 결과물을 바라는 것입니다.
급여는 부장, 이사급인데 결과물은 신입사원이라면 누가 그 사람을 쓰겠습니까? 차라리 그 돈으로 신입을 더 뽑은 것이 오너의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매를 바라고 우리를 이 자리에 심으셨으며 보살피고 계십니다.
추수할 때가 되면 결국 우리에게 열매를 요구하실 것입니다.
그 때 나는 무엇이라 대답하고 무엇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까요?

지금 내가 누리는 이 모든 것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내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내 요구를 들어주실 아무런 의무도 없으십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값없이 은혜로 주어진 것임을 인식하고, 적어도 내가 누리는 것 이상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돌아보고 힘써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내게 영적으로는 예수님께 붙어 있는지, 육적으로는 사장님의 마인드로 일하고 있는지 한번 묵상해 보라는 말씀으로 듣고 다시 일에 집중해 봅니다.


'Bible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엘림에 이르기까지 -  (0) 2013.12.20
- 깨어 있으라 -  (0) 2013.12.11
-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  (0) 2013.12.02
- 효자이신 예수님 -  (0) 2013.11.18
- 최고의 위로는 믿어 주는 것-  (0) 2013.11.11

-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

Posted by 김간사
2013. 12. 2. 13:03 Bible Insights

김간사의 Bible Insights
-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17:6


성경은 단순히 이스라엘에게 눈에 보이는 왕이 필요해서 이런 말씀을 적었을까요?
진실로 왕이 없어서 그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을까요?

이 구절은 사사기 시대의 영적 상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찌라 (출애굽기 6:7)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종 되었던 애굽에서 구속해 내시고 그들을 하나님 백성 삼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왕 되는 것을 거부하였습니다.

해서 성경 기자는 그 시대를 이스라엘에 왕이 없는 시대라 표현한 것입니다.
왕이 없는 그곳에 자연히 자신이 왕이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속해 주신 예수님이 우리의 왕 되십니다.
사사시대처럼 예수님이 나의 왕 되심을 거부한 채 내가 왕이 되어 나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있진 않는지 돌아 봅니다.

31차 새벽기도를 맞으면서 이 새벽..
기도는 하지만 내 욕심과 내 계획이 먼저 앞서는 삶이 되고 있지 않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무릎 꿇어 봅니다.


'Bible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깨어 있으라 -  (0) 2013.12.11
- 극상품 포도 -  (0) 2013.12.04
- 효자이신 예수님 -  (0) 2013.11.18
- 최고의 위로는 믿어 주는 것-  (0) 2013.11.11
- 돌 위에 떨어지는 자 -  (0) 2013.11.11